두번 째 찾은 안탈랴
터키 에르지예스 대학교 제자 세르민 양의 초청으로 안턀랴를 또 찾게 되었다.
2014년 10월 3일(금)부터 10월 7일(화)까지 쿠르반 바이람 기간이라 4박 5일의 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났다.
금요일 밤 10시 30분, 카이세리에서 메트로 버스를 타고 장장 열 시간을 넘게 달려 새벽에 안탈랴에 도착했다.
제자 세르민네 집 앞마당에 탐스럽게 열린 석류!
가장 먼저 카라알리오울루 공원을 찾아 지중해의 매력에 푹 빠져 보았다.
제자 여동생 두르카든과 함께, 미모가 뛰어나 같이 찍기가.....
'하드리안의 문' 앞에서
우리를 안턀랴로 초대해 준 제자와 그 여동생과 함께 '흐드를르크 탑' 앞에서
푸른 지중해가 참 아름답다.
한국어 발음이 아주 좋은 제자 세르민과 함께....
그늘에 누워 오수를 즐기는 팔자 좋은 개가 또 있다.^^
뒷 모습이 참 다정해 보인다.^^
목이 무척 말랐나 보다.
바나나 꽃과 바나나!
케시크 미나레(Kesik Minare, 잘려진 첨탑 )
2세기 로마 시대 사원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5세기 때에는 성모 마리아의 비잔틴 교회로 사용되었고,
1361년에는 모스크로 개조 되었다고 한다.
19세기 화제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지금 다시 복원 공사 중이다.
고양이 두 마리가 미동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중!
흐드러지게 핀 꽃이 예뻐서....
안탈랴 구 시가지의 전통 집들의 모습
알록달록 우산을 걸어 놓은 모습이 예뻐서 한 컷 찍었다.
1년 전 건너편 카페에서 터키 커피를 마셨던 추억을 생각하며.....
이블리 미나레(Yivli Minare): 세로홈이 있는 첨탑
Saat Kalesi(사아트 칼레시, 시계탑)
신데렐라 이야기를 모형으로 재현해 놓은 곳이 보여서 한 컷!
도심 숲 속에 있는 아타튀르크 상반신상이 있는 인공 폭포가 있는 공원을 찾았다.
이런 공원에 와서 터키 사람들과 같이 여유롭게 차이 한 잔은 마셔야 기분이 나지 않을 까 싶어서.....
다음 날(5일, 토요일) 아침, 안탈랴가 고향인 에르지예스 대학교 수제자 사히와 안탈랴 탐방에 나섰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영화 공원'이다.
공원 안에 연못도 있다.
칼레이치 박물관
시계탑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전통적인 대저택을 개조한 민속박물관이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 시대의 중요한 의식과 관습을 묘사해 놓은 실물 크기의 모형들이 있다.
뒤쪽 전시실(아야 요르기의 그리스 정교회 건물)에는 차낙칼레와 큐타햐 도자기가 있다.하
아야 요르기(Aya Yorgi: 성 조지)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교회 1층에는 멋진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을 떼지 못하고 들여다 보았다.
큐타햐에서 만든 십자가 상
교회 2층에 전시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도자기 인형들!
교회 창문으로 내려다 본 모습!
복원되기 전의 교회 내부 사진인것 같다.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들!
제자 사히가 샌드위치가 아주 맛있다는 레스토랑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바깥 풍경이 좋은 멋진 곳에서 먹으니 맛이 더 좋다.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
멀리서도 속이 후련해질 정도로 폭포 소리가 웅장하게 들린다.
듀덴 폭포에 도착했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
이 강물이 바다로 떨어진다.
우리를 차로 이곳 저곳으로 안내를 해 준 터키 제자의 남동생과 함께.
폭포의 물보라가 풍경을 더 아스라하게 만들어준다.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기로 했다. 또 다른 맛이다.
흐드들르크탑도 보인다.
'이블리 미나레'도 멀리 보인다.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여러 모양의 유람선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예쁘게 치장한 마차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저 마차를 타고 시내 한 바퀴를 도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다.
터키 여의사 아이발라(한국어를 가르쳐준 제자)의 초대로 악수에 있는 별장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았다.
아이발라 아버지의 멋진 Saz(사즈) 연주와 노래 감상까지.....
참 멋지고 흥이 많으신 분이다.
콘야알트 해변을 찾았다. 10월인데도 수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우리는 발만 담그는 것으로 기분만....
이렇게 많이 매달려 있는 하얀 달팽이들의 모습이 좀 징그럽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안탈랴 미니 시티!
우리가 살고 있는 카이세리에 있는 '도네르 무덤'이 있어 반가웠다.
콘야에 있는 메블라나 박물관이 우리를 반겨준다.
트라브존의 '슈멜라 수도원' 옆에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에페소의 '켈수스 도서관'
보존 상태가 아주 좋은 '아스펜도스 대극장'
안탈랴 고고학 박물관 건너에 있는 지중해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한참 내려다 보았다.
안탈랴 고고학 박물관의 정원 모습!
아이스크림이 아주 맛있다는 가게를 찾아서....
어찌나 단지 생수가 한 통씩 같이 나온다.
집 앞 정원에서 제자의 어머니를 만나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내일은 알랸야를 가기로 했는데, 잘 다녀올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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