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에 있는 두 교회

게시에 있는 두 교회

2015년 2월 28일 제자 에즈기의 이웃집에 사시는 분이 게시에 별장이 있으시다고 하며 차로 우리를 안내하여 게시에 있는 오래된 교회 두 곳을 둘러 볼 수있었다.  

GESİ-KAYABAĞ RUM KİLİSESİ(게시 카야바으 룸 킬리세)

1837~1849

그런데로 벽화들이 선명하게 잘 남아 있었다.

가운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그림만 심하게 훼손되었다.

가축의 오물이 여기저기 나 뒹글고......

이층에서 내려다 본 교회 내부 모습,

이 곳에서 울려퍼졌을 찬송과 기도 소리를 그려 보며 마음 한 켠이 찡해진다.   

지나치게 낙서가 많다. 

2층에 올라가 가까이에서 찍었다. 

어떻게 저런 곳에까지 낙서가 되어 있는지.....

얼마 전까지도 도굴꾼들이 숨겨진 금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파 놓았다고 한다.

이층 창에서 내다 본 교회 부속 건물의 모습이다.

교회 지붕에 올라가서 우리를 안내해준 분과 함께.....

우리 나라의 기와를 올린 모습과 비슷하다. 그 위에 강인한 잡초들이 덮고 있다.

나무들이 벽돌 틈새를 뚫고 나와 자라고 있다. 

카야바으 마을 초등학교(1948)

 

찔레(?) 사이로 보이는 비둘기집

멀리서 보고 궁금하여 비탈을 내려와 보았다. 꽤 큰 비둘기집인가 보다.

GESİ SURP STEPANOS KİLİSESİ (게시수르프 스테파노스 킬리세)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안내를 해 주신 분이 열쇠를 가지고 계신분을 여기저기 알아 보았지만.

 결국 겉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교회 안을 들여다 보고 싶어 언덕에 올라가 창을 통해 렌즈를 갖다댔다.

커다란 나무가 교회 안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과 벽화가 보인다. 

교회 옆 언덕에서...

교회에서 본 건너편의 언덕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