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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 7차(레드 밸리와 열기구)

멜리스 오 2017. 3. 10. 17:21

카파도키아 일곱번째 방문

2017년 2월 25일(토) 9시30분에 네브세히르행 버스를 타고 10시 50분에 도착했다.

영사협력원이신 이 선교사님 댁에서,

 앙카라에 거주하는 최 선교사님 가족과 함께 '카파도키아의 꿈' 저자의 송별회를 하였다.

덕분에 성대하게 차려 주신 한식으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했다.

겸사겸사 몇 번 타려다가 타지 못한 열기구를 타 보고 싶어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앙카라 가족은 떠나고  '카파도키아의 꿈' 저자와 함께 'Red Vally' 트래킹을 하였다. 



카이세리에서 괴레메 가는 길에 보이는 저 곳이 항상 궁금했는데.... 

네브세히르에서 한국인끼리의 만찬을....

버스를 타고 괴레메로 가서 우 선교사님과의 마지막 트레킹을 레드 벨리에서 하기로 했다. 

당당하게 서 있는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다.


백말띠인 나에게 저 말들은 더 가깝게 느껴진다. 

이렇게 찍고 보니 바위 위에 앉은 닭의 모습이 보인다.



횃불 모양 같다.



둘이서 정담을 나누며 가는 동안 나는 사진 삼매경에 빠져본다.

몇 번을 봐도 새롭고 멋진 카파도키아의 풍경!


카파도키아에서 다시 뵙기는 어려워진 '카파도키아의 꿈' 저자와 함께.... 













오래된 교회 안으로....






내려다 보니 승마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포도밭이 보인다. 올 해에도 어김없이 맛있는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리겠지!




겨우살이가...

표지판이 가리키는 쪽으로....



교회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얼굴을 왜 저렇게....



교회 문을 통해 본 바깥 풍경이다.



맞은 편에 설교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교회로 들어가는 문이었을 것 같다.





터널을 지나가기가 좀.....





 신발에 묻은 진흙을 열심히 눈에 닦는 모습. 또 묻을 텐데...^^














굴을 통과하기 위해 저 철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포도 교회가 뒤에 보이는 곳에서.... 그런데 철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 같다.


포도 교회

천장에 포도가 그려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문이 닫혀 있어 보지 못했다.

위에서만 내려다 보던 교회인데, 들어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철문 사이로 안을 들여다 보니, 프레스코화가 보인다. 






수레가 보여 찍어 달라고 부탁!ㅋㅋ


교회 옆에 카페가 보인다.



이 선교사님 부부와의 약속 시간이 다 되어 부지히 약속 장소인 백화점으로 향했다.


다음 날 아침 드디어 열기구를 타러 갔다.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왔다.


간단한 요깃 거리를 마련해 놓아 기다리며 아침 요기를 했다.

드디어 풍선이 팽팽하게 되어, 한 사람씩 사다리로 올라가 바구니에 탑승!


이 분의 손에 우리 열기구 여행이 달려있다.














셔터 누르는 것마다 작품이다. 계속 눌러댔다.



한국 사람이 같은 바구니에 타서 사진을 부탁했다. 너무 가까워 민망할 정도! 











열기구 두 개가 묘하게 자리 잡고 있는 예쁜 순간이 잡혔다.



열기구에서 멋진 일출을 봤다.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 위에서 내려다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

바위에 부딪힐까 걱정이 될 정도로 내려가더니 다시 상공으로 !



























벌써 착륙한 열기구가 보인다. 우리도 좀 있으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한 시간 가량을 서 있었더니 다리가 아프다.

4년 있는 동안 꼭 해 보고 싶었었는데 이제야!













내가 탔던 열기구가 내려지는 순간! 다른 이들의 카메라에 많이 잡혔을 내 열기구!







샴페인까지 터뜨려 준다.^^


같이 열기구에 탔던 우리나라 사람과 함께....

출장 왔다가 열기구를 타러 왔다고 한다.




수료증도 준다.^^



열기구 밖에서 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였다.


열기구를 타고 돌아와 현지인 가정에 들러 아이들과 함께 왕관을 만들기도 하며 성경 공부를 하였다.




항아리 케밥의 항아리를 직접 깨보라고 기회를 주어 칼을 들고....

'카파도키아의 꿈' 저자와 괴레메에서 다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음식이 다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