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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 5차(보즈 테페를 중심으로)

멜리스 오 2017. 3. 7. 23:53

카파도키아 - 5차(보즈 테페를 중심으로)


2015년 9월 22일(화),  카이세리 에르지예스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온 P양과 카파도키아의 보즈 테페(회색 언덕)를 완주해 보고 싶어 '카파토키아의 꿈' 저자에게 부탁하였다.

장미 계곡[Güllüdere Vadisi]을 지나 보즈테페로 올라가기로 했다.















비둘기집 문이 있고 구멍 위에 그려져 있는 문양들이 보인다. 

콜론루 교회(Kolonlu Kilise)

6세기 경에 지어졌다고 하며 Direkli Kilise(디레클리 킬리세, 기둥이 있는 교회)라고도 불린다.

다리를 건너  동굴 안으로 들어 간다.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 '기둥이 있는 교회'가 우리를 맞아 준다.

엄숙함과 고요함에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 지는 곳이다.

울림이 좋아, 처음 방문 했을 때 우 선교사님이 찬송을 불러 주어 눈물이 주루룩 흘렀던 기억이 새롭다.

같이 같던 박 선생과 우리 셋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송을 불렀던 기억도..... 

바위를 파고 들어와 이런 교회를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올라 갈 '보즈 테페(회색 언덕)'이 눈에 들어온다.

터키어를 공부하기 위해 터키에 교환 학생으로 온 P양과 함께.





구름과 나목이 어울어진 광경이 영화의 한 멋진 장면 같다.

새벽에 일어나 단무지를 넣어 싼 김밥을

 보즈 테페가 바라보이는 언덕에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한국 믹스 커피도 한 잔씩!  

소풍 나온 기분이다.












외국인 부부(?)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앉더니 환하게 웃어준다.

작품 사진으로 한 장 멋있게 찍어 주었다.












보즈 테페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월성기를 펼쳐 들고 한 컷!

연인들의 뒷 모습이 아름답다.^^

보는 사람도 여유롭고 평화스럽게 느껴지는 광경이다.

 















파샤바으가 내려다 보인다. 




차부신에 있는 '세례자 요한 교회'를 향하여!






세례자 요한 교회








네다섯 시간의 긴 트레킹을 거뜬히 마치고 자주 가던 피데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카이세리로 돌아왔다.